공기업 취업을 위한 자격증은 뭐가 필요할까?

이전에는 한국전력공사 정규직 가점 자격증이 기본 자격증이라고 하곤 했다.

하지만 세부적인 타겟팅 없는 자격증 수집은 취준 기간을 늘리는 악수가 될 수 있다.

 

앞서 적은 글처럼 목표로 하는 기업 3~4개의 공고문을 통해

공통적으로 필요한 자격증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자격증들을 최우선으로 하되,

마땅치 않다면 우선순위를 '공통 자격증' -> '특수 자격증' 순으로 삼아 전략적으로 자격증 준비를 해야 한다. 

 

1. 자격증 목록(더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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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자격증>

1. 컴퓨터활용능력 1급

2.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

 

 

 

<특수 자격증>

1. 한국어 관련 자격증

2. 사회복지사 등 직무 관련 자격증

3. 전문 자격증(CPA 등)

 

자격증 가점이 아예 없는 곳은 있을 수 있어도

자격증 가점이 있으나 한국사나 컴활에 가점을 주지 않는 기업은 거의 없다.

따라서 한국사와 컴활은 기본적으로 취득하도록 한다.

되도록 1급으로 취득하되,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컴활은 2급으로 낮춰서 취득한다.

 

이 두 자격증이 있다면 취준생들 사이에서 자격증 스펙으로는 '평균'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추가적으로 목표 기업에 맞게 추가 자격증을 취득하는 방법이 있으나,

서류단계가 당락에 영향을 크게 주지 않는 기업이라면 큰 욕심 부리지 않고

필기나 면접 준비에 만반을 다 하는 편이 좋다.

 

 

2. 준비기간

 

[컴퓨터 활용능력 1급] : 1개월 ~ 2년

부끄럽지만 필자는 컴활 1급을 취득하는데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중간에 알바며 인턴이며 여러 활동을 했긴 했다...

필자는 4번의 응시 끝에

필자 주변의 취준생들은 많게는 10여 번의 응시 끝에 합격한 경우도 많다.

그만큼 컴퓨터활용능력 1급은 공기업 자격증 계의 끝판왕 격이라고 할 수 있다. (전문 자격증은 논외)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 : 2주 ~ 6개월

한국사는 쉽게 붙는 사람은 2주만에 붙기도 하나 6개월 이상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비교적 준비기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는 시험 공부 방법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뒤에 필기 전형 팁에서도 이야기 하겠지만,

한국사 시험 또한 70점 이상이면 모두 1급으로 인정해주는 시험이다.

따라서 100점을 목표로 한 공부가 아닌, 합격을 목표로 75~80점을 목표점수로 삼아야 한다.

 

이상으로 공기업 필수 자격증 2종과 준비기간에 대해서 알아봤다.

자세한 준비방법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룰 예정이다.

 

자기소개서

1. 한국농어촌공사에 지원하게 된 이유를 공사가 가진 주요 특징(조직특성, 주요사업, 인재상, 공사의 대내외 환경 등)과 이를 위해 준비한 본인의 역량(경쟁력, 강점, 노력 등)을 연계하여 구체적으로 기술해주십시오.

 

미국, 독일을 비롯한 세계적인 강국들은 모두 농업 강국입니다. 우리나라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살기 좋고 행복한 농어촌을 만들어 농어업을 발전시켜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농어민들의 수요에 맞게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고객들과 소통하여 그들의 서비스 수요에 맞게 도움을 주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1년 동안 한국마사회에서 고객안내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많은 고객들을 접하고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가운데 해결 가능한 문제는 아침 회의 때마다 고객 불편, 건의 사항으로 부서원들과 공유하여 고객 만족에 힘썼습니다. 이때의 경험으로부터 감정적인 고객에 대처하는 방법, 고객과의 대화를 편안하게 유도하는 방법에 대해 터득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공사 특성상, 농어업인 고객 응대 업무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객과 소통하고 고객 만족을 실현하여 공사의 활기차고 행복한 농어촌 만들기에 함께하고 싶어 지원하였습니다.

 

2. 경력 또는 경험사항 중 지원직무와 가장 연관성이 높은 대표적인 내용에 대하여 구체적 예시를(실제 수행 업무 내용 / 지원 분야 관련 경험 등)들어 기술해주십시오.

※ 정부의 블라인드 채용 권장정책에 따라 직·간접적으로 학교명, 나이, 성별, 출신지, 가족관계 등 인적사항이 드러나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경력자의 경우 직장명 등은 기재 가능)

 

파워피티라는 중소기업에서 인턴으로 행사를 기획, 총괄하고 신규 사업의 기획서와 결과 보고서를 작성한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파워피티는 스타트업이라는 새로운 분야로 진출하기 위하여 '포디움스타'라는 행사를 기획하고 있었습니다. 행사의 기획과 총괄을 맡아 4개월간 4번의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기획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기업의 비전과 부합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새로운 분야에 진출함으로써 운영 리스크를 감소하고 신규 발전 동력을 모색하겠다는 기업의 비전을 기획 단계부터 전제로 삼고자 했습니다. 이에 각 행사의 성패 여부보다는, 행사를 통해 확장되는 인적 네트워크의 데이터베이스화와 행사 노하우 축적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이에 엑셀과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이용하여 인적 네트워크를 데이터베이스화하였고, 행사 준비 과정을 상세하게 정리하여 매뉴얼로 작성하였습니다.

농어촌공사에서 어떤 업무를 수행하더라도 상위 목표를 지향하여 공사 미션 달성에 이바지하는 일원이 되겠습니다.

 

3. 한국농어촌공사는 구성원의 공통역량으로 팀워크·협업 마인드를 필요로 합니다. 신입사원으로서 소속 부서의 팀워크를 발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과거의 경험에 기초하여 기술해주십시오.

 

팀워크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동료의 업무에 대한 이해와 그들에게 저의 상황을 알려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로부터 업무를 조정하여 팀으로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파워피티에서 행사 준비를 할 때 팀원들은 새로운 행사 준비에 소극적인 태도였습니다. 그러한 태도는 제가 행사 준비에 필요한 업무 분담을 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되었습니다. 팀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니 기존 업무가 지나치게 많아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저는 팀원들에게 행사의 궁극적인 목표와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였습니다. 상호 간의 상황을 이해하자 협의점을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대표님께 팀원들의 다른 업무 부담을 줄여달라고 요청을 하자, 팀원들은 행사 준비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었습니다.

팀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업무 상황을 공유하자 서로 배려해주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공사에서도 팀의 대화를 이끌어내어 시너지를 일으키는 유쾌한 신입사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4. 최근 접하거나 관심을 가지게 된 농어업분야 관련 이슈는 무엇이며, 해당 이슈에 대한 본인의 의견과 한국농어촌공사의 역할에 대해 기술해주십시오.

 

활기차지 못한 농어촌이 가장 큰 이슈입니다. 농어촌 고령화 이슈는 오랫동안 논의되었지만, 여전히 심화되고 있는 아주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농어촌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귀촌 인구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도 최근 귀촌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 인구 증가세를 띄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하나, 둘 다시 돌아가더니 인구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귀촌을 한 지인들에게 어떤 부분이 가장 생활에 어려운 부분이냐고 물으면, 문화생활을 1순위로 꼽곤 합니다.

공사에서도 농어촌 지역개발을 위해 농어촌지역종합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고 많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 사업들과 더불어 귀촌민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게 인프라를 구축해주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식주만큼 문화 생활이 중요한 지금, 활기찬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서는 농어촌에 문화 인프라 구축과 신규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 글 작성의 편의를 위해 낮춤말로 적는 것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국공) 정규직 채

용 공고문을 분석하려고 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필수 스펙 중 하나인 공공기관 체험형 인턴 공고문을 분석하며

인턴이 스펙에서 왜 필요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다.

2020년도 한국동서발전(주) 체험형 인턴 선발 공고문.pdf
0.36MB

채용링크 : www.ewp.recruiter.co.kr/appsite/company/index

 

1. 모집단위별 선발예정인원 : 총 100명

첨부된 공고문을 보면, 총 100명을 선발하는데 사업소 별로 채용인원이 다르다.

사무직, 전기직 등의 분류가 없는 것으로 보아 모집 구분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전공을 전혀 보지 않겠다는 의미이다.

 

2. 근무조건

여기서 기간제 근로자라는 의미는 곧 체험형 인턴임을 의미하는데,

이는 채용형 인턴과의 구분으로 볼 수 있다.

채용형 인턴은 일정기간 인턴으로 근무한 후 정규직으로 임용되는 채용 절차를 의미하는데

사실상 경쟁률이나 난이도 면에서 정규직 채용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비해 체험형 인턴은 경쟁률이 낮은 편이다.

 

계약기간이 5개월로 2~3개월의 인턴보다 커리어(스펙)면에서 유리하다.

또한 길게 보아 한전 계열 기업의 취직을 하였을때,

이는 당사 전직 경력으로 인정 받아 호봉 산정 시 100%를 인정받을 수 있다.(필자 회사 기준)

 

보수는 월 180만원 수준으로 세후 대략 160~170정도 받는다.

인턴에게는 책임있는 업무를 줄 수 없기 때문에 업무강도가 굉장히 낮은 반면, 보수는 괜찮은 편.

필자 또한 여러 기관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하루 실제 업무시간은 3시간이 되지 않았다.

(그 외 시간에는 공부를 하거나, 입사지원서를 적었다.)

 

근무지역에서 주의해야할 부분은 숙식 미제공이다.

숙박비가 달에 30~40만원 정도 들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어느정도 고려가 필요하다.

하지만 180만원이라는 월급에 경력과 관련 경험을 쌓고, 개인 공부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은

숙식비를 고려한다고 해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3. 지원자격

다른 제한은 없으나, 만 34세 이하라는 제한이 있다.

 

4. 선발절차

이 기업의 가장 독특한 부분은 서류와 면접 전형이 AI로 진행된다는 점을 명시한 것이다.

더보기

ㄴㅂ발전의 경우 서류전형에서 많은 지원자들을 거르는(?) 작업을 하는데,

AI로 서류전형을 치룬다는 썰이 있었다.

AI 서류 전형이라고는 하지만 자소서는 적부로 큰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다.

자격증이 결국 당락을 가르는 기준이 될 듯 보인다.

 

AI 면접 전형은 필자도 한번 해 보았는데,

아무도 없는 방에 혼자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며 면접을 보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따라서 카메라로 녹화를 하며 미리 연습하는 편이 실전에서 덜 당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단순한 질문을 주고 받는 식의 면접뿐만 아니라

상황을 주고 그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의 상황면접

얼굴 표정을 보고 기분을 맞춰 보는 테스트

글자가 의미하는 색과 실제 색이 다르고 그것을 분간해서 선택해야 하는 글자/색 테스트

Ex. 빨강 -> (답)초록 , 파랑 -> (답)빨강

등 아이큐 테스트와 같은 것들도 나오니 관련 자료를 찾아보고 충분히 숙지해야 할 것이다.

 

이상으로 2020년도 한국동서발전 체험형 인턴 공고문 분석을 마치며 인턴 경력이 스펙에서 왜 중요한지 이야기해보겠다.

 

이미 경력이 있는 일명 이직자들에게는 인턴 경력이 큰 의미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필자와 같이 갓 졸업한 취준생에게는 인턴만한 스펙이 또 없다.

1. 입사지원서에 경력사항을 채워 넣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2. 자소서에 적을 내용을 탐구할 수 있다.

3. 입사 희망 분야 기업에 인턴으로 근무할 경우, 해당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는 곧 자소서, 면접에서 퀄리티의 차이를 만들 수 있다.

4. 면접관 입장에서 인턴 경험이 많은 지원자는 최소한 조직 이해 능력을 갖고 있고, 만약 그 경력 기업의 분야가 면접 기업의 분야와 같다면 기업에 대한 로열티까지 확인할 수 있어 긍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

 

 

 

제가 잘하고 있나요?

제 스펙은 어떤가요?

이 기업 시험은 어때요?

정말 사소하거나

팩트 체크하고 싶은 질문들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자세히 궁금증을 풀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의 : 댓글 내용은 공개될 수 있음

* 글 작성의 편의를 위해 낮춤말로 적는 것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취업준비생들이 공기업에서 꿈꾸는 근무는 정년보장, 적당한 업무량, 괜찮은 급여, 유연한 기업문화 등으로

요약 가능할 듯 싶다.

 

나는 직장을 선택할때 공무원 보다는 많은 급여를 받고 싶었고, 대기업에서 보다는 적게 일하고 싶었다.

그래서 공기업을 선택했다. 기업/부서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어느정도 맞아 들었다고 생각한다.

하루하루 만족하며 지내고 있다. 지치고 힘들때마다 취업을 준비하던 시절을 돌이키며 위안을 삼는다.


기업 문화나 급여는 회사마다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해서 이야기할 순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직접 하나하나 회사를 찾아 나에게 맞는지 확인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여기서 맞는다는 것은 나의 '성향(성격)'이 기업문화와 어울리는가,

또는'역량(잠재능력)'이 회사의 주요 업무(사업)에서 발휘될 수 있는지이다.

 

먼저 성향(성격)적인 부분에서는

근무지, 급여, 복지, 성격 등을 고려해보아야 한다.

나는 근무지를 검색할때는 내가 원하는 근무지에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00공단 ㅁㅁ지부'로 검색하고 ㅁㅁ지역에 해당 회사가 위치해 있는지부터 확인했다.

그 후에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시 시스템인 '알리오'에 접속하여 기업의 급여와 복리후생비를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alio.go.kr/home.do

 

ALIO :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www.alio.go.kr

 

메인화면에 [기관별 공시]를 클릭하고 기업을 검색하면

신규채용직원수, 채용 공고문, 신입사원 초봉, 평균연봉 등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채용 공고문을 확인하는게 본 공기업 탐방에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채용 공고문에는 해당 기업의 공고 일정을 대략적으로 유추해볼 수 있고

필기 시험 과목, 면접 종류, 전형 단계별 채용 배수, 가점 자격증 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

필자는 법정계열을 전공하였기 때문에, 상경계열 필기시험만 보는 기업은 모두 거르고 시작했다.

16년도 여름, 희망 기업 목록을 작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취업준비에 돌입했다.

 

취업 준비하면서 가장 스트레스 받는 부분이 바로 '불확실성'이었다.

채용공고가 언제 나올지, 이번에는 몇명을 뽑을지 정해진 바가 없고

필기시험 난이도는 어떠한지, 하던데로 준비하면 될지 모르는 불안감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았다.

이때 직접 선정한 입사희망기업을 바탕으로

 

거시적인 계획(2~3년)으로 자격증 취득, 공부, 경력 계획을 짜고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한다면 반드시는 아닐지 몰라도,

목표를 이룰 가능성은 훨씬 높아질 것이다.

지금 당장 불안하더라도 자신을 믿고, 계획을 믿어라.

준비된 자에게는 언젠가 기회가 꼭 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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