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에 '신입', '상반기', '하반기', '2019', '정규직', '채용형'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면
지난 공고 또는 현재 진행중인 공고가 올라와있다.
클릭해보면 경쟁률을 비롯해 각 전형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이 있는데,
쭉 내려서 첨부파일을 확인한다.
본 글에도 파일을 첨부하였으니 참고 한다.
공고문을 위 부터 순서대로 살펴보면
1.선발분야 및 인원 : 총 373명
전국권과 지역전문사원으로 나뉜다. 먼저 전국권은 어느 사업소로 배치될지 알 수 없으며, 순환 근무를 시행한다.(회사마다 다를 수 있음) 이에 반해 지역전문사원은 각 지역에 의무적으로 10년간 근무를 해야한다. 과거에는 해당 지역 출신만 지역전문사원으로 신청 가능했으나 현재는 그런 제한이 없어진 듯 하다.
여기서 전략적으로 생각을 잘해야 한다. 만약 독자가 '충북 사무'를 지원하게 되었을때 2명 중에 한명이 되어야 선발이 될 수 있으나, 전국권으로 지원했을때는 37명 중에 한명이 되어도 선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느쪽이 더 유리할지는 본인의 판단에 달려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경기, 대전, 대구, 광주 등 큰 도시가 있거나 수도권인 경우(이하 선호지역)에 경쟁률이 높은 경향이 있다.
하지만 단순히 역발상으로 지방 지역을 선택한다고 했을때, 오히려 선호지역에 경쟁률이 낮아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막상 최종 선발이 되면 해당지역에 근무를 해야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
2. 채용수준 : 4(나)직급 5등급 채용 [대졸수준] / 3개월 수습 후 정규임용 - 4(나)직급이란 6직급 ~ 1직급 중에 4직급 수준이라는 의미이다. * 4직급은 (다), (나), (가)로 나뉜다. - 5등급은 직능등급 체계에서 5등급이라는 의미인데 신입사원 입장에서는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겠다. - 3개월 수습 후 정규임용은 최종 입사결정이 난 후에 3개월간의 수습기간을 거치고 정규 사원으로 인정을 받는 다는 이야기이다. 다소간의 인사상, 급여상의 불이익은 있을 수 있으나 회사에 큰 물의를 일으키지 않는 이상 해고를 당하거나 하지는 않으니 이 또한 큰 의미는 없다.
3. 근무지 위에 설명했던 내용과 같다.
4. 지원자격 - 학력, 전공 : 사무는 학력 및 전공 제한이 없으므로 대졸이던 고졸이던 문제삼지 않겠다는 이야기이다. 다만 기술분야에는 해당 분야을 전공했거나, 기사 이상의 자격증을 보유해야 기본 지원 자격이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전기 분야로 지원하고 싶으나 타 학과를 졸업한 경우에도, 전기기사 등의 관련 자격증이 있으면 자격이 된다. - 외국어 : 영어 등 8개 외국어를 인정해주고 토익 기준 700점 이상을 기준으로 한다. 하지만 여기서 700점 이상은 최저 기준이지 서류 점수에서는 기준이 다르다. 붙임 3을 보자. 어지러운 표가 하나 있을 것이다. 이는 토익은 없으나 텝스나, 스피킹, 혹은 타 외국어 관련 점수가 있을때 활용할 수 있는 표이다. - 기타 : 광주전남권 지원시 해당권역 내 소재 학교 졸업(예정, 중퇴한 자 또는 재학 휴학중인 자만 지원 가능 다른 지역과는 달리 한전의 본사가 있는 광주전남권만은 해당 지역 학교를 나와야만 지원이 가능하단 이야기다. 여기서 최종학력이란 대졸(예정, 중퇴)에 경우 대학교가 광주전남권이어야 하고, 고졸인 경우에는 고등학교가 해당 지역이어야 한다는 의미다.
5. 전형절차
전형절차는 총 5차로 구분된다. - 1차 서류전형 : 외국어 성적의 배율은 100점(850점 이상 만점), 자격증 가점의 배율은 (사무 20, 기술40 붙임 5 확인), 자기소개서는 적합, 부적합만 따진다. 선발배수의 의미는 사무를 예로 제주에 지원을 했을때 최종 2명을 선발하기 때문에 1차에서 100배수를 뽑게되면 몇명이 지원을 했던 2차 전형에 200명만 응시할 수 있게끔 한다는 것이다.
- 2차 직무능력검사, 인성검사 : 직무능력검사가 소위 말하는 NCS이다. 한국전력은 전공없이 NCS만으로 필기시험을 치른다.(사무 기준, 기술직은 NCS 전공 비율 7:3) 그만큼 NCS 난이도가 높고, 소위 말하는 PSAT형에 전형을 보여준다. 인성검사는 MBTI와 같은 말그대로 인성을 검사하는 시험 유형이다. 맞고 틀리고의 절대적인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고 해당 기업의 인재상 등을 토대로 조직적합도나 직업윤리 등을 테스트해서 부적합일때는 탈락하게 된다.
- 3차 직무면접 : 한전은 독특하게 면접에서 전공 관련된 지식을 물어본다. 필자가 직접 면접을 봤던 것은 아니라 자세히는 말할 수 없지만, 면접 유경험자의 말로는 전공뿐만아니라 인성적인 질문도 할 수 있다니 주의하자.
- 4차 종합면접 : 사실상 최종 관문으로 인성, 조직적합도에 대해 평가를 한다고 하는데 보통은 자기소개와 같은 기본적인 질문 + 자기소개서 기반 질문을 한다.
- 최종 신체검사 및 신원조사 : 신체검사에서 업무를 수행하지 못할 정도의 병이 발견되거나 하지 않으면 떨어질일이 거의 없다. 신원조사는 과거 범죄 경력 등을 확인하는 절차다.
6. 채용 시 우대제도
- 1차전형 면제는 말그대로 1차 서류전형에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기본 자격만 되면 통과를 시켜준다는 의미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비수도권 및 본사이전지역 인재'인데 비수도권 지역은 서울,경기,인천,광주전남,해외 제외 지역을 의미하고 본사이전지역은 광주,전남지역을 의미한다. 해당 지역 출신 지원자들은 관련 내용을 잘 확인하여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7. 지원서 접수
8. 본사 이전지역인재 채용목표제 시행
앞에서 계속해서 언급하고 있는 이전지역인재에 대한 보다 실질적인 내용이다. 해당 지역 학교 졸업(예정)자를 4차 전형까지 최종 선발인원의 최소 21%를 선발하겠다는 의미다.(이 수치는 계속해서 늘어나는 경향) 예를들어 사무직 전국권 선발인원 37명 가운데 8명(7.77명 올림)을 광주전남지역 인재로 채우겠다는 의미이다. 이는 경영평가에 포함되는 항목으로 지역균형 정책이 계속되는 한 없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상으로 한국전력공사 채용공고문 분석을 마치고, 관련해서 궁금한 사항은 댓글에 달아주길 바란다. 다음 포스팅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채용 공고문을 분석해볼까 한다.